사우디 기가프로젝트 가운데
RSG가 개발하는 관광단지서
전기차·수소차 실증하고 보급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도

▲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를 추진하고 있는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미래성장전략 사업부 상무, 존 파가노 RSG CEO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RSG는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실증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협업 기회 발굴·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사우디 비전 2030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RSG가 개발하고 있는 홍해 지역 움마하트 제도 리조트 단지와 서부 해안 관광단지에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실증한다. 이를 통해 사우디 내 친환경 모빌리티의 보급을 확대하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단지 전체에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 미래성장전략사업부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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