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언어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즉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령은 예쁜 꽃을 보면서도 이 꽃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얘기를 할 것인지 아니면 이 꽃의 생태적인 특징에 대한 얘기를 할 것인지에 따라서 사진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진작가 김진봉씨의 작품은 이러한 기본에 충실한 작품이다. 작가는 항상 주머니
울산시립합창단(이하 합창단)의 기획 연주회인 작은음악회 그 24번째 무대가 오는 2월1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작은음악회는 합창단원들의 독창 중창 및 소규모 합창 등의 형식으로 유명 성악곡 및 합창곡을 소개해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다.2007년에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연주회 타이틀은 해설이 있는 '오페라 아리아의 밤'이다
울산문수오페라단(단장 양기애)이 오페라 '라보엠...회상'을 무대에 올린다. 2월2일 오후 7시30분, 3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이번 작품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재구성한 것이다. 오페라가 지역에 대중화되지 않은 공연 장르임을 감안해 원작보다 공연 시간을 줄이고 그 속에 원작에 소개되는 주요 아리아와 작품이 주는 감동을 전할
피아니스트 티엠포와 호흡세계적인 첼로의 거장 미샤 마이스키가 울산을 찾는다. 30일 오후 8시 울산시 동구 현대예술관 공연장.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3년 만에 한국에서 갖는 공연으로 울산을 시작으로 대전(2월1일) 서울(2월2일)에서도 열린다. 미샤 마이스키가 연주할 곡은 베토벤의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조선 백자와 현대 미술품 한자리에박수근의 서민삶 담긴 유화 인상적이국정취 그린 천경자씨 작품 눈길박수근, 천경자, 피카소 판화 등 유명 현대미술 작품과 함께 조선시대의 고가구, 백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울산시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울산점 9층 갤러리 H에서 열리는 앤티크와 현대미술 하모니전이 바로
오윤복 울산대 음대 부교수(사진)가 28일 프랑스 파리 에콜노르말 음악원 내 살 코르토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갖는다.그는 프랑스 파리에서의 첫 독주회에서 작곡가 바흐 베토벤 드뷔시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 교수는 연세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피바디 음악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중앙일보 주최 중앙콩쿠르 1위, 월간음악 콩쿠르 1위, 시카
요즘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울산점 9층 갤러리 H에는 계절을 잊어버릴만큼 온통 파릇파릇 봄새싹처럼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는 작품들로 가득 차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서양화가 이상한씨의 네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전시는 '섬'이라는 주제로 형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붓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뿌리기, 긁기 등으로 물감의 층을 이
울산과 중국의 문화교류 일환으로 중국 호로도시 화가와 서예가를 초청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울주문화원(원장 이두철)은 중국 호로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국승, 제영근 씨 초청 서화전시회를 24일부터 26일까지 남구문화원 전시실에서 마련한다. 개막식 24일 오후 3시.이번 전시회에는 작가들이 직접 전시회에 참여해 자신들의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도 마련돼
인사동에 올해 문을 연 한국미술센터(관장 이일영)가 개관전으로 한창 활동 중인 화가 가족 17쌍을 모은 '한국미술의 화연(畵緣)'전을 열고 있다. 이석주 교수의 극사실주의 그림과 딸 이사라의 그림은 색채나 기법에서 놀랄만큼 흡사하다. 꽃그림을 그리는 노숙자와 딸 이정은의 그림은 섬세한 필치와 고운 색감이 닮은 꼴. 탤런트 강석우와 아내 나연신의 그림에서
이상열씨 '매처학자'마당이 딱딱해길고 누추한 주소를 버리고차들이 별보다 많은 곳으로 이사를 했어연잎처럼 짙은 녹색의 마당이 있는아래층엔 칸칸이 연밥처럼 달세를 살아오글오글빗물이 통통 튀어 고이면 구름도 한 조각 쉬었다 가고1층 꽃집에서 매일매일 꽃이 펴둠벙 같은 돌확에는 수련이 피고,파란 장미, 아이리스, 히아신스 한 아름씩 피어인동꽃 향기는 예전에 잊
소프라노 김인혜(46)씨가 '뮤직 라이프(Music Life)'란 타이틀로 울산 공연을 갖는다. 25일 오후 8시 울산시 동구 현대예술관 공연장.김씨가 들려줄 곡은 푸치니의 오페라 '쟈니스끼끼'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중 '주여 평화를 주소서', 모차르트의 '할렐루야', 헨델의 '날 울게 내버려
매월 마지막 목요일 관중 찾아홍승찬 교수 고정 사회자 맡아매주 수요일로 공연횟수 늘려가을·겨울엔 문예회관서 진행'뒤란' '11시 모닝콘서트' 등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양성진·이하 문예회관)의 2개 기획공연이 1월 넷째주에 막을 올린다. '뒤란'과 '11시 모닝콘서트'는 문예회관의 대표적인 기획 공연. 올해는 공연 횟수가 대폭 늘었다는 게 달라
내달 1일 4번째 개인전 '비디오아트' 한창 준비누구라도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달려가고 싶도록 만드는 역동적인 춤사위와 넘실대는 푸른 파도. 사진작가 안남용(사진)씨가 남구 삼산동 영상갤러리에서 오는 25일까지 마련하고 있는 그의 개인전 3.5버전이 바로 그것.굳이 이번 전시를 3.5버전이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 "내달 준비하고 있는 정식 개인전
오는 29일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국내 전시공간들이 사진전, 영상전, 퍼포먼스 등을 마련한다.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의 필립 강 갤러리(☎02·517·9092)는 백남준의 활동을 많이 촬영해온 사진작가 이은주(60) 씨의 사진을 모아 29일부터 한 달간 '아, 백남준' 전을 시작한다. 백남준의 방한 때 활동과 뉴욕 소호의 작업실 모습을
'아트 패밀리' 오늘부터봄 그린 수묵화 꽃 이파리 떨어질듯단아한 생명력 불어넣은 조소 매력유년 향수 되살리는 닥종이 부조도아직 이른듯 하지만 따사로운 봄볕 속을 거니는 느낌을 주는 동화같은 작품들이 오는 22일부터 현대예술관 갤러리를 가득 메운다.현대예술관 신년기획전으로 열리는 이번 '아트 패밀리'전은 그동안 각종 아트페어에서 우수작가로 선정되었거나
가로 10m 넘는 대형사진 이색적헬기 동원 열정 작품속 고스란히산 정상서 시가지 둘러보는 느낌울산의 산과 강, 바다, 공단, 시가지 등 아름다운 환경의 모습만을 담은 초대형 사진전이 펼쳐지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양성진)은 지역출신 사진작가 홍종화씨 초대전 '동녘의 빛, 울산'을 올해 두번째 기획전시로 오는 31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 전관에서 마
공연 유료화로 고품질 서비스 다각도 검토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양성진·이하 문예회관)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공연장 고급화를 위한 노력을 가시화하고 있다.문예회관은 최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보다 고급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올해 소공연장 음향 문제와 관련한 용역을 의뢰하고 화장실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문예회관 소공연장은 공연장을 대관해 연
홍강문화센터 작품반에서 그동안 실력을 닦아 온 주부 4인방의 솜씨자랑이 오는 23일까지 남구 신정3동 홍강갤러리 2전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1년 6개월동안 문화센터에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워 온 이혜숙, 김영기, 허명심, 배진아씨 등이 예림회라는 모임을 마련하고 가지는 첫 전시이다. 그림을 본격적으로 배운건 1년 6개월이지만 대부분 5년이상
울산시 중구 성안동 울산지방경찰청 2층에 마련된 작은 문화공간 '달빛갤러리'가 지역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작품 전시만을 위한 정식 갤러리는 아니지만 지난해 6월 첫 전시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8차례나 전시회를 마련했다. 현재는 서예가 김숙례씨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예전에는 '착하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자는 마음에서 자료를 정리하다 문득 눈물나게 했던 화가의 마지막 개인전 팜플렛을 한참 들여다 보았다. 고 박덕찬씨는 울산에서 태어나 예술적 열망을 다한 이곳 울산화단의 대표적인 추상작가였다. 작가의 순수함과 열정이 작품속에 힘찬 터치와 두터운 질감, 때론 자유롭게 풀어내는 형상, 묵묵한 색채와 화려한 원색의 대비적인 표현으로 고스란히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