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學李應眞送詩風秋日山中土民卽事(同學 李應眞이 시풍을 보내와 가을날 산중에서 토민이 한시로 즉시 읊다)-이토민
여름가을 문밖에
心窓을 두드리고
夏秋門外叩心窓
(하추문외고심창)
떠나간 정 잊으니
뒷모습 아련한데
離別忘情殘影寵
(이별망정잔영총)
하늘이 맑고 높아
바람病이 도지니
明亮碧天流浪漢
(명량벽천류랑한)
시름은 접어두고
천하를 遊覽하리
隱身憂色遊覽邦
(은신우색류람방)
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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