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意戀情( 봄기운에 그리운 정 )-이토민
동백은 뒤 담장에
얼굴빛을 발갛게하는데
冬柏後牆神色紅
(동백후장신색홍)
살구 앵두는 문앞에
아름다운 입술이 불타고
杏櫻門首玉脣烘
(행앵문수옥순홍)
어느새 봄날 사랑도
꽃 바라봄을 잊게하는데
眼時春意賞花忘
(안시춘의상화망)
이제야 서로 그리운 마음
홀로 술잔을 대하네
從此戀情孤對盅
(종차련정고대중)
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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