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수 조용필이 오는 12월 6∼14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조용필 2003〉 콘서트로 팬들을 찾아간다. 조용필은 지난 8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메운 4만5천여명의 관객 앞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올해로 5회째인 조용필 콘서트는 이미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가수 리아(28)가 공군 대위이자 전투기 조종사인 최을렬(28)씨와 16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웨딩 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리아 후배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겨울부터 1년동안 교제해오다 이날 결실을 보게 됐다. 개그맨 김기수씨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선후배 가수들을 비롯해 많은 하객이 참석했으며 신부인 리아가 직접
요즘 대만 유·무선 방송에는 미모의 젊은 여선생이 연기 지망생들에게 한국어 "사랑해요"의 발음을 가르치는 한 음료수 광고가 인기를끌고 있다. 한국어 발음이 워낙 정확해 "한국 사람인가?" 하는 의심이 드는 순간 또렷한 중국어로 한국 발음을 어려워하는 연기지망생을 호통을 치며 발로 걷어차기까지 한다. 이처럼 완벽한 한국어와 중국어를 구사하는 그녀는 국
TV소설 찔레꽃(KBS1 오전 8시5분)〈첫회〉 인천에서 멀지 않은 섬 삼목도. 총명한 눈초리에 슬픔이 가득 담긴 수옥이 여객선에 몸을 싣는다. 한 달 전 수옥의 부모는 밤늦게 인천에서 열린 교회모임에 참석했다 혼자 기다리고 있을 수옥 걱정에 무리해 돌다리를 건너다 물이 밀려들면서 죽음을 맞았다. 비록 넉넉지 않은 섬살림이지만 인자한 부모 밑에서 행복하게
포토에세이 사람(MBC 오전 10시50분) 신각철 할아버지는 칠갑산 점심골에서 황토집을 짓고 산다. 신 할아버지는 5년 전 병에 걸려 세상을 뜬 사람들을 보고는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혼자 건강하게 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신 할아버지는 이웃들과 함께 황토방에 모여 약초를 달여 마시기도 하고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보다 많은 이웃
남성 3인조 그룹 DJ DOC의 보컬 김창렬(30)이 12월7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혼녀 장채희(24)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창렬은 지난 2월 중순 부산 모 대학 2학년에 휴학중인 장씨를 만나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교제하다가 지난 8월 약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주례는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가, 사회는 개그맨 김제동이 맡는다. 신혼여행은 김창
매트릭스3:레볼루션〉의 개봉 기대에 힘입어 비디오 대여시장에서 3주째 정상행진을 벌이던 〈매트릭스2:리로디드〉가 지난주 3편의 개봉과 함께 4위로 내려앉았다. 비디오점 체인 영화마을이 3∼9일 비디오 대여횟수를 집계한 결과 리안 감독의 〈헐크〉와 베니스 영화제 진출작 〈바람난 가족〉은 출시하자마자 1위와 2위에 오르는 초반 호조를 보였다. 〈조폭 마누라2:
영화배우 신현준, 최지우, 권상우가 한 드라마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SBS TV가 12월3일 첫 방송하는 특별기획 20부작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에서 세 사람은 주인공을 맡았다. 신현준은 1998년 SBS 〈사랑해 사랑해〉 이후 5년 만이고, 최지우 역시 지난해 초 KBS 〈겨울연??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동갑내기 과
TV 전국기행(MBC 오후 7시20분) 옛부터 울산 정자바다에서 경주 감포바다까지의 물길을 "신라의 동해구"라 했다. 동해구는 말 그대로 "동해의 입"이다. 동해구는 신라의 수도였던 지금의 경주로 통하는 출입구이자 전략의 요충지다. 이번 기행에서는 신라의 동해구로 떠난다. 동해 곳곳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한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바다용이
군복무중인 가수 홍경민이 21일 방송될 예정인 MBC·국방홍보원 공동제작 드라마 〈아르곤(Argon)〉(오후 9시55분)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홍경민은 힘든 일이라면 질색하는 신세대 초급장교가 특전사에 부임해 부대원들과 갈등을 겪다가 전우애로 극복하는 특전사 아르곤 중대 부중대장 한준영 역을 맡는다. 그와 티격태격하다 사랑을 키우는 아르곤 중대의 스나이퍼
지난 5일 밤 11시 서울 112개를 비롯해 전국 364개 스크린에서 동시개봉된 〈매트릭스3: 레볼루션〉이 한 회 상영만으로 6만5천명(서울 2만9천5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영화 홍보사 올댓시네마가 밝혔다.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서울의 주요 극장에서는 대부분 매진 사태를 빚었으며 객석 점유율은 서울 96%, 전국 65%로 추산된다. 이날 수능시험을 끝낸
ubc울산방송이 7일 오후 11시5분 해외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50년 신화, 도요타의 비밀〉을 60분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조명하면서 최근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미래를 집중 진단한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는 처음부터 국민차 생산을 목표로 출발했으며
KBS 2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비타민'(PD 류명준)이 `2003 국민건강 캠페인-뱃살을 줄여라'는 주제로 7일 오전 10시 문수경기장과 남구 보건소 등지에서 녹화촬영된다. 이창명씨가 진행하는 이날 `비타민' 촬영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강재헌 박사(백병원), 여성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출연한 가운데 `뱃살빼기 10계명 공개' 등이 연출된다.
"백수"와 "백조"의 이야기 〈위대한 유산〉이 〈황산벌〉을 제치고 개봉 2주차에 처음으로 주말흥행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이 영화의 제작·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위대한 유산〉은 1~2일 주말이 영화가 상영된 서울 51개 스크린에는 모두 9만5천 명의 관객들이 다녀갔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열흘간 동원한 전국 관객수는 111만9천57
탤런트 박원숙 씨가 외아들을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씨의 아들 서범구(34)씨는 지난 3일 낮 12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골목길에서 주차중이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치는 사고를 당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는 화물차 운전자 심모(25)씨가 경사길에 차를 세워놓은 채 잠시 자리를
성녀와 마녀(MBC 오전 9시) 귀국한 뒤 학교에서 교수를 보고 나오던 형숙은 우연히 수미와 마주친다. 5년 만에 다시 만난 둘은 서로 놀란다. 수미는 형숙이 수영의 안부를 궁금해할까 봐 수영과 하란 소식을 전해주며 그간 딸이 생긴 얘기까지 한다. 형숙은 수미와 헤어졌던 세준 얘기를 꺼내지만 수미는 모른 척 한다. 형숙이 세준과 함께 귀국했다며 둘 사이의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여진(31)이 내년 2월 7일 MBC 김진만(33) PD와 화촉을 밝힌다. 김여진이 최근 막내린 MBC 주말연속극 〈죽도록 사랑해〉에 출연하면서 이 드라마 조연출자인 김 PD와 사랑에 빠져 "몰래 데이트"를 해온 끝에 결혼 약속에 이르게 됐다. 김여진은 1998년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데뷔한 뒤 〈여우와 솜사탕」 〈죽도록 사
요리보고 세계보고(MBC 오후 5시20분) 라오스의 야채 쌈 요리를 맛본다. 라오스는 아열대 지방답게 각종 야채와 과일들이 잘 자라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흔하고 값싼 푸성귀로도 화려한 식탁을 만들어내는 나라가 바로 라오스다. 특히 이 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야채 쌈을 즐겨 먹는다. 각종 야채로 큼지막하게 쌈을 싸서 한 입 가득 먹는 모습은
MBC 〈대장금〉이 시청률 44.6%로 4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 인기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한 주간 시청률에서 MBC 〈대장금〉은 지난주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44.6%로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KBS2 〈개그콘서트〉가 지난주 3위에서 29.0%로 2위로 올라섰으
울산MBC가 오는 29일까지 2004년도 연중 캠페인 공모를 한다. 울산MBC는 3일 2004년도 연중 캠페인을 시민 아이디어로 결정하기로 하고 한달동안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언론사 이미지 제고와 내년 창사 36주년을 맞는 울산MBC의 위상에 걸맞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 1편에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