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지구 국가산단·자동차 일반산단 현장 방문
근로자 안전·산단 접근성 등 기반 시설 상황 논의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이 5일 미포지구 국가산업단지와 자동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이 5일 미포지구 국가산업단지와 자동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 지역 산업단지가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돼 동구 경제도 활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점검이 이뤄졌다.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5일 지역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환경과 기반 시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포지구 국가산업단지와 자동차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먼저 김 부의장은 울산 동구 미포동 일원 33만2792㎡ 부지에 800억여원을 들여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미포국가산단 미포지구를 찾아 공정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미포지구 국가산단은 울산시 주력 산업인 조선업과 연계한 산업 용지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곳이다. 

현장에서는 △근로자 안전 확보 △산단 접근성 개선을 위한 추가 진·출입로 조성 △119안전센터 부지 확보 등 기반 시설 추진 상황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어 김 부의장은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남목일반산단 명칭을 변경해 총 52만7509㎡ 부지에 2660억원을 투입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자동차 일반산단 조성 사업 현장을 찾았다. 자동차 일반산단은 전기차 부품 제조·물류 및 수소연료전지 제조업체 등 미래차 관련 기업을 집적화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 부의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인프라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산단 조성과 함께 기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이 필수적으로 미포지구와 자동차 일반산단이 완공되면 조선·자동차 산업을 아우르는 동구 산업벨트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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