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관(관장 임창기)은 6일 삼산나루터 환경보전회(회장 최범영)의 후원으로 삼산동과 태화강변 일대에서 회원들과 장애인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담걷기(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가을 자연 속에서 장애인들이 환경정화활동에 직접 동참해 보는 쓰담걷기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유대해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시간과 미니 풋살경기도 진행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홍소도씨(청각장애인)는 “삼산나루터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쓰담걷기를 하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아름가운 가을날이여서 더 행복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체육관 임창기 관장은 “올해 1월부터 체육관에서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해주고 있는 삼산나루터 환경보전회 후원 덕분에 우리 장애인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고 사회참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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