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급식동 활용 및 시설 개선 필요성 현장 의견 청취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장이 6일 울산 중구 태화동 유곡중학교를 찾아 유휴 공간을 학업과 연계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장이 6일 울산 중구 태화동 유곡중학교를 찾아 유휴 공간을 학업과 연계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장은 6일 울산 중구 태화동 유곡중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유휴 공간을 학업과 연계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유곡중은 최근 급식소 증축 공사를 시행해 학생들의 급식 환경이 다소 개선되었으나, 기존 지하 급식동은 증축 이후 방치돼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환기 및 배수시설의 노후화로 습기와 냄새가 발생하고, 관리 인력과 비용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학교 관계자 측은 “급식 환경은 개선되었지만, 지하 급식동이 방치되면서 관리상 어려움과 공간 활용의 제약이 커지고 있다”며 “유휴 공간을 학습과 휴게공간 등으로 재구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 수에 비해 학습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교육청의 학교 공간활용사업인 ‘다단 프로젝트’에 이 공간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사업 추진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학교 공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 기반”이라며 “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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