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통 시니어 밴드, 음악으로 시민과 함께한 따뜻한 무대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2025년 울산실버밴드 송년정기공연’이 6일 오후 2시, 울산노동자종합복지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음악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세대 간 공감의 시간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시니어 밴드로 활동해온 울산실버밴드는 이번 무대를 통해 오랜 음악적 열정과 팀워크를 선보였다.
공연은 밴드의 경쾌한 연주로 막을 올리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입 단원의 무대와 단원 인터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울산실버밴드의 열정과 유대감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 사물놀이반이 신명나는 가락을 선보이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사물놀이 특유의 역동적인 리듬이 무대를 가득 채우자 관객들은 손뼉으로 화답하며 함께 흥을 나눴다.
김태한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 관장은 “울산실버밴드는 20년 넘게 어르신들의 열정과 감동을 음악으로 전해온 자랑스러운 밴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의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세대 간 화합을 이어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정기공연은 음악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어르신 문화예술 활동의 저변을 넓히는 뜻깊은 무대로 평가받았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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