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암호수노인복지관(관장 이성호)은 10월 24일 울산박물관에서 복지관 소속 어르신들로 구성된 울산선암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클래식 인문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클래식 음악 속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며 삶의 지혜와 철학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공연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교양강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을 매개로 세대 간 교류와 공감대를 나눴다.
행사에 앞서 코리아에어터보(주) 조희숙 대표가 울산선암챔버오케스트라와 복지관의 문화예술사업 활성화를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2026년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코리아에어터보(주) 조희숙 대표는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클래식 인문학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깊어가는 가을이 더욱 풍성해 진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호 선암호수노인복지관장은 “이번 클래식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음악을 통해 세대 간 마음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김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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