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7일 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 해피투게더타운에서 결혼이민자 36명을 대상으로 괜찮은 일자리를 향한 길 찾기 프로그램 ‘손끝으로 피어나는 나의 꿈’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손끝으로 피어나는 나의 꿈’은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실제 체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특히 기술직 중심의 직업체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우고, 창업이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결혼이민자는 “평소 한국의 뷰티 기술에 관심이 많아 참여했다”며 “꾸준히 기술을 익혀 전문성을 키우고 자기 발전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희 센터장은 “이번 네일 직업체험은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 적성을 발견하고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일자리와 진로 문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성평등가족부와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의 지원을 받는 사회복지시설로, 가족의 형태와 관계없이 다양한 가족을 위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배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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