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 사례 공유·전문성 향상 목적
박정윤 중앙대 교수 초청해 실질적 교육 진행

울산남구가족센터, 2025년 온가족보듬사업 제4차 가족상담 슈퍼비전 실시
울산남구가족센터, 2025년 온가족보듬사업 제4차 가족상담 슈퍼비전 실시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10일 센터 교육장에서 가족상담전문인력 및 상담실무자 1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온가족보듬사업 제4차 가족상담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슈퍼비전은 상담사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한국가족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정윤 슈퍼바이저가 진행했다. 

박 교수는 가족체계론적 관점에서 상담 과정과 목표 설정에 대한 이론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으며, 단회기 가족상담의 효과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상담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에서의 실질적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이용희 센터장은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고 가족 간 갈등이 복잡해지는 시대에 전문 상담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슈퍼비전을 통해 내담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성평등가족부와 울산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로, 가족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맞벌이 가족을 위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야간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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