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현대청운중학교 여자축구부가 ‘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 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여자축구대회 전관왕을 달성했다. 울산시 교육청 제공
울산 동구 현대청운중학교 여자축구부가 ‘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 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여자축구대회 전관왕을 달성했다. 울산시 교육청 제공

울산 동구 현대청운중학교 여자축구부가 ‘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 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여자축구대회 전관왕을 달성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축구협회와 합천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일과 12일 경남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렸고 중등부에서는 17개팀이 참가했다. 

현대청운중은 조별 대전 리그에서 단원중, 항도중, 강경여중, 강릉FC15위민과의 경기에서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진주여중을 6대0으로 꺾고 올라온 현대청운중은 결승에서 충북 예성여중을 만났다.

조안의 선제골과 임지예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고 최종 3대1로 승리하며 추계 연맹전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나영이 최우수상(MVP), 이승아가 골키퍼상, 최민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도부에서도 김광석 감독과 김덕유 코치는 각각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코치상을 받았다.

이상규 교장은 “올해 성과는 절대 강자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진의 열정이 어우러져 만든 쾌거다”며 “우리 학교 선수들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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