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700여명 참여… 디지털 역량 강화 박차
메타버스·로봇·VR 기반 ‘AI수도 울산’ 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울산에서 열린 ‘WAVE Neuron AI+ 2025’ 행사에서 SW미래채움 체험부스를 운영해 700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에게 AI·SW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부스는 울산시가 기획한 WAVE 행사 내에서 가장 높은 참여를 기록하며 교육형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체험부스는 ‘AI수도 울산, 교육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메타버스 기반 울산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VR 기기를 착용하고 트램을 타고 울산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가상 투어를 체험했다.
또 햄스터 S 로봇 축구 대회, AI 클릭봇 코딩, 인공지능 애완견 로봇 체험 등이 운영되며 초·중·고 학생들의 디지털 저변 확대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
진흥원은 기술 체험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SW미래채움 사업을 통해 양성한 SW 강사 인력을 각 부스에 배치했다.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부스를 방문해 전시와 체험에 참여하도록 설계한 점도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SW미래채움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학생과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진흥원은 이번 체험부스 운영이 AI·SW 교육에 대한 시민 관심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2025년 SW미래채움 성과공유 주간’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추진한 교육 성과와 교육생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개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시민과 학생들이 전시회를 직접 경험하며 AI·SW 기술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 SW미래채움 사업 안내 및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SW미래채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