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상담·교육·고위험군 연계 등 지원 확대
입소자·종사자 모두를 위한 지역 협력 모델 구축

울산광역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가 울산동구노인요양원과 노인 및 종사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노인 돌봄 현장에서의 정신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신건강 증진 사업 협력 △자살예방교육과 상담·검사 제공 △정신건강 고위험군 연계·의뢰 △입소자와 종사자 대상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실질적 지원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용 센터장은 “기관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효과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외화 원장은 “특히,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 기회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입소자뿐 아니라 근로자까지 포괄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지역사회 돌봄 환경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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