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직접 노래… 13명 가수 참여한 15곡 담아
58편 수록 노랫말 시집도 발간… 시·가요 넘나드는 창작활동 이어가

울산에서 활동하는 시인이자 작사가 김광련이 두 번째 노랫말 시집과 옴니버스 음반 ‘당신이란 사람’을 동시에 발표했다.
문학과 음악을 아우르는 창작자로서의 행보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작품이다.
음반의 타이틀곡 ‘당신이란 사람’은 김광련이 예명 ‘연이’로 직접 노래했으며, ‘태화강 국가정원’, ‘찔레꽃 연가’ 등을 작곡한 한기철 작곡가와 공동 작업했다.
앨범에는 총 15곡이 수록됐고, 염수연, 이혜선, 지향, 조명재, 성희 등 13명의 가수가 참여해 다양한 색채를 더했다.
한기철 작곡가는 “김광련 작사가는 시인 특유의 이미지와 생동감 있는 표현력을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고 평가했다.
김광련 작사가는 “ 타이틀 곡인 ‘당신이란 사람’은 지난 세월을 함께 동고동락하며 뒤에서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남편에게 보내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라며 "애틋한 마음이 들어간 가사에 아름다운 곡을 만들어준 한기철 작곡가님과 노래를 불러준 가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함께 발행된 두 번째 노랫말 시집에는 기존 발표곡 58편과 미발표 노랫말 22편이 실렸다.
김광련은 그동안 ‘추억이 사랑을 불러오리라’ 등 세 권의 시집과 네 장의 앨범을 선보였으며, 대한민국창작가요제 특별상, 한비작가상, 울산예총공로상 등을 수상하며 시와 음악을 넘나드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배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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