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제22대 국회 개혁진보 4당이 20일 ‘정치개혁 연석회의’를 출범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반영될 정치제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정치권이 보답할 수 있는 일은 국민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불평등 해소 및 복지 강화 등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개혁을 우리는 국민 앞에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했다. 이를 온전히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정치개혁 또한 절실한 목소리로 약속했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론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 실질적인 중대선거구제를 실시 △단체장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교섭단체 기준 정상화 △연합정치 제도화 △지역정당 설립 등 정당 설립 기준 완화를 들었다.
이들은 “시민사회와 함께 2026년 지방선거에서부터 더 좋은 정치를 탄생시킬 수 있는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전상헌 기자
honey@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