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박건우 학생은 최우수상 받아

울산마이스터고 신승걸 교장과 박건우 학생이 국가기술자격취득 최우수학교와 최우수학생으로 선정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마이스터고 신승걸 교장과 박건우 학생이 국가기술자격취득 최우수학교와 최우수학생으로 선정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 북구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신승걸)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5년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평가에서 최우수학교와 3학년 박건우 학생은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부 등은 전국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 취득 실적, 자격 기반 교육과정 운영 성과, 학교 차원의 지원 노력, 취업 성과와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울산마이스터고는 기계와 자동화 분야 실습 환경, 자격 기반 교육과정, 산업체와의 협력 체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마이스터고는 기능사, 산업기사 등 여러 분야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자격 취득률을 달성했다. 특히 전기시스템제어과 3학년 학생들은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자격을 100% 취득해 우수한 학습 성과를 보여줬다.

3학년 박건우 학생은 기계와 전기 분야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을 12개 취득했고, 자격증 취득 과정에 대한 수기 공모와 발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됐다.

신승걸 울산마이스터고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교사의 헌신이 함께 만든 소중한 성과”라며 “기술자격 취득은 단순한 시험 통과가 아니라,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과정인 만큼 학생 중심 기술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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