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FC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신규 여행 상품 ‘스포츠 열차 in 울산’을 출시했다. 울산HD FC 제공
울산HD FC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신규 여행 상품 ‘스포츠 열차 in 울산’을 출시했다. 울산HD FC 제공

프로축구 울산HD FC가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가을 축구 여행’ 콘셉트의 신규 상품 ‘스포츠 열차 in 울산’을 출시했다

울산HD는 올 시즌 경기 관람권·스타디움 투어·숙박권을 결합한 패키지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관중 확대에 나서왔다. 이번 협업은 지역 관광과 스포츠 관람을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팬들을 위한 이번 패키지는 이동·관광·경기 관람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구성이다.

상품에는 서울역~울산역 왕복 KTX, 울산 시내 관광, 문수축구경기장 이동 셔틀, 중·석식, 울산 홈경기 입장권이 포함된다.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과 언양불고기 중식도 일정에 포함돼 알찬 구성이라는 평가다.

이번 패키지는 문체부·한국관광공사의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철도 기반 친환경 이동과 지역 스포츠·관광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9일 K리그1 36라운드 수원FC전에서 처음 운영된 ‘스포츠 열차 in 울산’은 10만7000원의 합리적 가격과 실속 있는 일정으로 판매 직후 매진됐다. 경기 전 울산 선수들과의 하이파이브 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호응에 힘입어 울산 구단과 코레일관광개발은 오는 30일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도 동일한 상품을 운영하며 모집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한다.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지역별 여행’ 섹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동일하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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