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직접 말하는 정책 참여 확대와 창업 지원 필요

울산시의회 김종섭 부의장이 지난 21일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청년봉사단 대표들과 ‘울산 청년봉사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김종섭 부의장이 지난 21일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청년봉사단 대표들과 ‘울산 청년봉사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 지역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김종섭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1일 시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울산 각 구·군에서 활동 중인 청년봉사단 대표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울산 청년봉사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울산시를 비롯해 구·군 공공기관의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청년 세대가 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공통으로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창업을 시도하는 청년들의 현실적 어려움과 문화예술 분야 청년 활동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이들은 “청년 창업은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지만 초기 비용 부담과 행정 절차가 큰 장애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청년을 중심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와 공간이 마련돼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요구는 울산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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