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팀 참여해 감동의 합창 무대 펼쳐
울산 대표 선발전 겸해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 확대 기대

울산 동서발전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5 장애인 희망합창제’가 열렸다.
이번 무대는 총 7개 팀이 참여해 서로의 목소리를 더하며 감동의 화합을 보여줬다.
합창제에는 발달장애인 3팀, 지체장애인 2팀, 지역사회 비장애인 합창단 2팀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색의 합창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예술 활동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 합창을 매개로 인식 개선과 문화 다양성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목적을 뒀다.
무대 전후로 팀 간 교류도 진행돼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네트워크 확장에도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합창제는 내년 전국 장애인합창대회 울산 대표를 뽑는 예선 성격도 갖는다.
심사는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외부 전문가가 맡았다.
심사위원은 “합창의 핵심은 기교가 아니라 감성과 진심의 전달”이라며 “관객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 예술의 가치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주관 측은 “합창은 함께 만드는 예술”이라며 “장애와 비장애가 한 무대에서 조화를 이루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배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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