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년미래센터 등 주요 기관 참여… 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교육 협력까지

울산 유일의 미래내일일경험 ‘인턴형’ 운영기관인 ㈜좋은일자리가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160명을 지역 주요 기관과 기업에 성공적으로 매칭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청년의 실무 이해도 제고와 직무 역량 강화, 지역 기업·기관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진행됐다.
운영기관인 ㈜좋은일자리는 울산청년미래센터, 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지역 핵심 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기반을 강화했다.
울산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 청(소)년, 가족돌봄 청(소)년 등 위기·취약청년을 전담 지원하는 기관으로, 사회복지·상담 분야 인턴형 참여기관으로 함께했다.
이를 통해 취약청년이 실제 사회복지·심리상담 기관에서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전직무교육은 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장소 협력을 기반으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안정된 교육 환경에서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쳤고, 프로그램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참여 청년들은 실제 업무와 밀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많은 참여자가 “현장에서 배우는 업무 경험이 취업 준비에 직접적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지역 기업들도 단기간이라도 실무 적응력이 갖춰진 청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좋은일자리 관계자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지역 청년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울산청년미래센터와 협력해 위기·취약청년의 진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치락 울산청년미래센터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취약청년, 경계선지능 청(소)년, 장애가 있는 청년까지 모두가 일에 대한 흥미를 발견하고 실질적 경험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며 “㈜좋은일자리 등 지역 기관과 협력을 더 넓혀 청년 누구나 일경험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의 진로 탐색과 일자리 적응을 지원하는 동시에, 울산 내 청년복지체계가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낸 사례로 평가된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