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석유화학단지와 청량농협은 25일 2025년 청량지역 추곡수매 약정 체결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약정 체결로 울주군 청량읍과 인접한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23개 업체가 주축이 된 사단법인 울산석유화학단지협의회는 청량읍에서 생산된 쌀 2900포대(2억2000만원 상당)를 매입하기로 했다.
울산석유화학단지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로 23년간 72억원 상당의 벼 10만1000포대를 매입해 쌀 재고 누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매입한 쌀은 회사 구내식당에서 사용되거나 울산지역 저소득 가구과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종화 울산석유화학단지협의회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장기 침체로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울수록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서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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