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특별전 개최 좋은 점수
전 평가 항목 평균점수 웃돌아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2022년에 이어 4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의 규정에 따라 3년에 한 번씩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공립박물관을 평가하는 제도다.

양산시립박물관은 평가 항목 모두에서 평균점수를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87.1점(전국평균점 70.6)을 기록, 경남도내 평가 대상 33개관 가운데 4번 연속 인증을 달성한 4개관 중 한 곳이 됐다.

양산시립박물관의 4회 연속 인증 쾌거는 양산이 역동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적 깊이까지 겸비한 도시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철 관장은 “지난 평가에 이어 2025년에도 좋은 실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박물관의 각종 전시와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내년 시 승격 30주년과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의미있는 특별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명품 역사문화 도시 창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립박물관은 선사시대 신기동 고인돌의 웅장한 모습과 천년고찰 통도사 대웅전 처마의 아름다운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산의 보물’을 시작으로 ‘백 년만의 귀환 양산 부부총’ 등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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