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사태로 인한 간부 4명의 구속과 관련, 과잉수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앞으로도 노동계의 불법집회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사태와 관련해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등 4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한뒤 사건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앞으로도 노동계가 각종 시위와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합법은 보장하되 불법은 강력하게 대응, 집회 및 시위문화를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4명의 조합간부 구속에 대해 16일 오전 11시 울산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부장 등 4명의 구속수사는 지난해 발생한 의료계사태 등과 비추어 형평에 맞지 않는 과잉수사”라고 주장했다. 곽시열기자yeo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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