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개 영역에 걸쳐 초·중·고 45개학교를 2001학년도 연구학교로 지정했다. 연구학교는 새 학교 문화창조의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정책·과정·자료 등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 학교교육의 현안과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정해 오고 있다. 이가운데 우정초등학교는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정보모델 학교로 계속 지정하고 지난해 환경교육연구학교 운영으로 전국 1위 성과를 올린 대현초등학교도 환경시범학교로 계속지정키로 했다. 또 범서·울산초등과 강동중학교 3개 학교는 주5일 수업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부터는 예산의 독립회계 제도 도입으로 국고나 지방비의 지원없이 학교 자체예산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학교의 여건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정학교를 45곳으로 늘려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석복기자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