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외국민 특별전형 비리로 문제가 됐던 K외국인학교 출신 SES 유진양(본명 김유진·19)의 입학 취소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고려대 홈페이지에서 공론화됐다. 고려대는 16일 오후부터 17일 정오까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유진양의 입학취소 여부에 관해 여론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미국 영주권자로 국내 외국인 학교를 졸업한 김양의 대학입학 자격여부와함께 현재 서양어문학부 1년과정을 마친 재학생 김양에 대해 입학 취소 처분을 내려야할지 여부 등을 물을 예정. 학교측은 이번 조사는 실명과 소속을 밝힌 고대생들을 상대로 실시해 그 결과를 학교당국의 방침 결정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고려대에 보낸 공문에서 "영주권자의 국내소재 외국인 학교 고졸학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원칙적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외국어대는 지난 3일 2001학년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한 SES의슈 유수영양(20)과 남성6인조 댄스그룹 신화의 이선호군(20)군 연예인 2명의 합격을취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