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 일산유원지개발사업 행정사무조사특위(위원장 조규대)가 16일부터 1박2일동안 특위활동의 일환으로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유원지에 대한 비교사례 견학에 나서는 가운데 주민대표 동행여부로 논란. 일산유원지특위 소속 송인국 의원 등은 "성공적인 개발사례인 청초호유원지는 일산유원지와 유사점이 많아 비교견학을 결정했고, 이왕이면 일산동 주민대표들도 참가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느냐"며 주민대표 2명의 동행을 추진. 그러나 김무열 의장 등 시의회 지도부측이 "공식적인 특위활동이자 공무수행인데 이해관계에 있는 주민대표가 동행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고, 시비로 충당되는 특위의 비용문제도 감안해야 한다"는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결국 철회. 이에 따라 비교견학에 나서는 인사들은 시의회 특위위원과 전문위원실 직원, 울산시 도시개발과 직원, 동구 일산동 출신인 정상국 동구의원과 동구청 담당직원 등으로 제한. 특위는 실질적인 견학시간인 17일 오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수일전 속초시에 협조공문을 보내 오천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속초시장 면담 및 사업현황 청취 뒤 1시간여 현장견학 일정제시와 함께 사업계획서, 세부시설결정(변경) 등 관련자료도 요청. 한편 특위는 당초 자체 관용차량을 이용할 예정이었으나 잇단 폭설로 눈길 사고위험 등이 우려되자 60만원을 들여 관광버스 1대를 임대했는데 단순관광이상의 성과를 거둘 지 의문. ○"울산시가 17일 오후 6시부터 동구 현대호텔에서 지역내 각계각층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시정현안 설명 및 향후 추진과제에 대한 협조요청차 "지역인사 간담회"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불참할 듯. 시는 오는 5월말 대륙간컵 유치, 내년 5월말 개최되는 한·일월드컵 등과 관련한 주요시책 추진에 각계의 전폭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나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몽준 국회의원은 선약관계로 불참이 불가피하다고 사무국측이 설명. 또 시 확인결과 지역출신 5명중 윤두환 국회의원만 참석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근 한나라당이 비상대기체제를 가동중인데다 공설화장장 이전문제를 놓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해 불참가능성이 높은 실정. 반면 지난 3일 울산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지역인사 신년인사회에 불참했던 김태호 국회의원은 참석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측근들이 전언. 한편 신년인사회와 별도로 추진되는 이번 간담회 취지에 대해 일부에서는 곱지않은시각을 보이고 있어 주최측인 울산시가 행사의 내실을 기해야할 듯. ○"울산시의회가 2월초 개최키로 한 임시회 개최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전망. 김철욱 운영위원장은 15일 2월임시회와 관련, "집행부가 심완구 시장에 대한 부서별 새해 업무보고뒤 의회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