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출발, 지역문화로부터!"를 슬로건으로 내건 2001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중한)는 대토론회를 18~19일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몇명이 주제발표를 하는 일반적인 토론회와는 달리 전국 각 지역문화 현장에서 활약 중인 지역예술인, 학계인사, 문화행정가 및 문화시설 운영자, 언론계 인사, 각종 문화단체 및 시민운동단체 문화활동가 등 100명이 7개 분과로 나누어 각각 발제하고 토론에도 참가하는 백가쟁명식으로 진행된다. 울산에서는 경상일보 정명숙 문화부장이 참여한다. 18일 오후 2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지역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문화의 이념 및 정책 개발", "지역문화예술 창작 활성화", "지역문화행정의 현안", "지역문화시설의 현안", "지역문화활동의 현안", "지역문화인력의 현안", "지역축제와 문화관광의 현안" 등 그 동안 지역문화 발전을 위하여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되어 온 사항을 7개 주제로 묶어서 19일 오전까지 열린다. 각 지역의 문화예술 현역활동가 100명의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분과별 주제에 대한 온갖 쟁점을 부각시키고 이에 대한 견해와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바탕 지적 난장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간 문화교류의 긴밀한 통로가 될 전국 지역문화 활동가간의 네트워크 형성의 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토론에서 발표된 내용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에 반영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이애정기자 lov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