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집 앨범 〈펀펀〉을 발표했던 3인조 모던록그룹 주주클럽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주주클럽 관계자는 "여성 보컬리스트 주다인이 교통사고로 입은 팔 골절상이 악화돼 활동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다인은 지난해 12월 4일 경인고속도로진입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팔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으나 그동안 깁스를 한 채 활동을 계속해 왔다. 신곡을 발표하자마자 당한 사고여서 공연 및 방송출연 일정을 포기하지 못해 무리하게 강행군을 한 것이 화근이 된 셈. 특히 이달말 중국 공연을 앞두고 맹연습을하면서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다인은 3주간 입원치료를 받으라는 의사의권고에 따라 현재 인천 성모 정형외과병원에 입원중이다. 주주클럽 관계자는 "4집 앨범을 제대로 알리지도 못하고 활동을 접게 돼 아쉽다"면서 "주다인이 완쾌되는대로 후속곡을 정해 국내 활동을 재개하거나 이번 기회에 일본이나 중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기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