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 야음1파출소(소장 김진우)가 주민들의 치안만족도 부문에서 울산최고를 차지했다. 야음1파출소는 울산지방경찰청이 지역 48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치안만족도 평가에서 범죄발생 감소와 외근 경찰관 대민봉사, 파출소의 주민친화적 운영 부문에서 97.15점(100점 만점)을 획득, 주민들이 공감하는 실질적인 치안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파출소 현장체험과 주말 및 휴가철에 빈집 사전신고제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강·절도, 강간 등 강력범죄가 지난 한해동안 38건이 발생, 99년 124건에 비해 69.35%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검거와 단속실적 위주로 평가하던 관행에서 탈피, 대민 친절도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치안만족도 평가 2위는 중부경찰서 삼남파출소가 뽑혔다. 한편 울산지방경찰청은 주민들이 실감하는 치안활동을 펴온 야음1파출소에 대해 16일 경찰청장 표창과 부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최석복기자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