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이집트 AMPTC사로부터 지난 98년에 수주한 15만3천t급 유조선을 대상으로 새해 첫 명명식을 가졌다.  15일 오전 선상에서 거행된 명명식에는 송재병 현중 조선사업부본부장과 이집트 AMPTC사의 오보아민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 선박을 "잘락(ZALLAQ)"호로 명명했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잘락호는 길이 260.4m, 너비 46m, 높이 24.4m의 규모로 현중의 2만900마력의 엔진이 탑재돼 시속 15.1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며 앞으로 인도양과 태평양 노선에 투입된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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