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 진출할 팀을 가리는 컨퍼런스결승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다.  아메리칸컨퍼런스(AFC) 결승에서 맞붙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볼티모어 레이번스는대조적인 팀컬러를 앞세워 슈퍼볼 진출을 노리고 있다.  AFC 러싱공격 1위인 오클랜드가 「창」이라면 NFL 한시즌 최소 실점기록을 세운 볼티모어는 「방패」.  러닝백 타이론 위틀리, 테리 커비와 쿼터백 리치 게넌까지 3명을 러싱공격 톱10에 올려 놓은 오클랜드의 공격과 NFL 올해의 수비수 레이 루이스가 이끄는 볼티모어의 강력한 수비진의 대결이 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오클랜드의 근소한 우위를 점치고 있지만 지금까지 플레이오프에서 수비가 강한 팀들이 강세를 보여 승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내셔널컨퍼런스(NFC) 결승에서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뉴욕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미네소타는 올스타 듀오 단티 쿨페퍼(쿼터백)와 랜디 모스(와이드 리시버)의 찰떡 궁합에 승부를 걸고 있지만 특급 수비수 션 윌리엄스가 버틴 뉴욕의 수비를 따돌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천연잔디에 유독 약한 미네소타가 뉴욕의 천연잔디구장에서 징크스를 깰 수있을지도 관심거리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뉴욕의 신승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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