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상습적으로 생활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부산선적 유조선 840t 만득호 선장 박모씨(57)를 해양오염방지법 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5월24일부터 12월26일까지 부산~울산간 연안을 운항하면서 선내에서 발생한 음식찌꺼기 등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34회에 걸쳐 330㎏ 가량을 해상에 무단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해경은 설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지역내 항포구와 해안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항만 또는 군사통제구역 등 출입금지구역 출입행위, 자연훼손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이재명기자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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