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일대에서 상습 도박을 벌여오던 15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울산지검 형사1부 이한선 검사는 14일 김모씨(49) 등 8명을 상습도박혐의로, 이모씨(여·58)등 2명을 도박장개장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5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9일 동구 전하동 이씨의 집에서 화투 20장을 이용, 1회에 10만원씩의 판돈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을 100여회에 걸쳐 벌이는 등 판돈 1천500만원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다.  검찰은 또 이중 일부는 동구지역에서 대표적인 상습도박꾼으로 알려져 있는데도 지금까지 한번도 단속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사기관과의 유착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곽시열기자yeol@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