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관내 경남지역 주요 무역항과 어항 건설사업에 모두 395억원이 투입된다.  14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연말까지 마산항, 삼천포항, 구조라항 등 관내 주요 무역항 및 어항에 모두 395억원을 들여 49건의 시설물 축조 및 유지보수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무역항의 경우 마산항 제5부두 안벽축조공사 30억원을 비롯해 삼천포항 안벽 및 물양장 축조공사 29억원, 진해 속천항 정비 설계용역 20억원, 마산항 등 6개 무역항시설물 유지보수 및 준설공사비 137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어항건설사업에는 매물도항 방파제 축조사업 45억원을 비롯, 구조라항 물양장 축조사업 20억원 등 모두 9개 사업에 166억원이 투입된다.  마산해양청은 최근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역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태풍피해를최소화하기 위해 이들 공사를 모두 조기발주키로 하고 오는 3월까지 일부사업에 대해서는 설계를 완료, 발주 요청하기로 했다.  마산해양청 관계자는 "각 사업별로 공사설명회를 열어 민원을 해소하는 한편 철저한 감독으로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막겠다"고 말했다. 마산=김영수기자ky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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