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교통사고라 하더라도 1월과 금요일. 오후 6시 이후에는 특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남지방경찰청이 지난 한해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각종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일년중 1월이 일주일 중에는 금요일이 하루중에는 오후 6시이후에 사망사고가 잦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812명중 10.5%인 85명이 1월에 숨졌으며 5월 78명(9.6%), 4월 77명(9.5%), 3월 76명(9.3%), 12월 68명(8.4%) 순으로 나타나 겨울과 봄철에 사망자가 많았다.  또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139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사고의 17.1%를 차지했으며 월요일 125명(15.4%), 일요일 124명(15.3%), 토요일 118명(14.5%), 목요일 114명(14%), 수요일 108명(13.3%), 화요일 84명(10.3%)순이다.  시간별로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301명이 숨져 전체 사망사고의 37%가 이 시간에집중됐으며 특히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127명(15.6%)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주의해야 할 시간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지난해에는 보행자 314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사망사고의 38.7%를 차지했으며 사고원인은 중앙선침범과 과속이 많았으며 국도에서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교통사고로 숨진 사례가 많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요사고 요인행위인 중앙선침범, 과속, 무단횡단 등에 대해 집중단속하고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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