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주민들 중심으로 구성된 울림장학회(회장 이환우·전 농소농협조합장)가장학생을 추천받고 있다.  1차 지원될 학생은 5~6명 정도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우선 오는 20일까지 북구지역 중·고등학생에 한해 추천을 받으며 추천자가 없으면울산 전 지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학생의 성적에는 구애받지 않으나 가정방문 등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성실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울림장학회는 이환우씨와 농소농협에 근무하는 문모근씨를 중심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자는 데 동조하는 북구지역 5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장학회.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만원씩을 내기 시작, 350여만원이 적립된 올해부터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은 장학회 회원도 모집하고 있다. 회원이 되려면 문모근 사무국장(011·801·2228)에게 간단한 인적사항을 알려주고 매달 1만원씩을 농협 계좌 815073-52-371887로 자동이체하면 된다. 현재 회원은 북구지역 주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지역제한은 없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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