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12일 제3차 적십자회담을 오는 29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에서 개최하자는 북한 적십자회의 제의를 일단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남북 적십자사는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연락관접촉을 갖고 북측이 같은 날 오전 전화통지문으로 제의한 제3차 적십자회담 개최 방안에 대해 양측 입장을 교환했다.  한적 관계자는 “이달중 이뤄질 생사 및 주소확인 명단 교환은 지난해 9월 남측이 전달한 명단에 대한 북측 통보로 가름하고, 또 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남측제안대로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할 것에 대한 북측 입장을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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