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영현)는 설을 앞두고 오는 16일 "공동체 이웃사랑 실천행사"로 우리농산물을 구입해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농협은 지난 한해동안 "농산물직거래통장" 거래를 통한 이익금 가운데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모두 1천500만원을 마련해 울산쌀 친정청결미, 울산배, 농협김장김치 등을 구입,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농협은 이번 공동체 이웃사랑 실천행사의 대상자로 여성·아동보호시설과 무료급식소 등을 물론 부자세대, 소년소녀가장 등으로 한정했다. 울산농협측은 "영업이익의 일정부문을 울산에서 생산한 농산물 소비에 할애하고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