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소속 대전 중구의회 의원 전원(14명)과 대전시의회 의원 1명, 자민련 중구지구당 당원 등 700여명이 강창희 의원제명 결정에 반발, 12일 자민련을 집단 탈당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중구 유천동 수정웨딩홀에서 열린 강 의원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뒤 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들은 탈당 결의문에서 ""의원 임대"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강의원 제명과 관련, 자민련의 비민주적인 정치행태를 규탄한다"며 "우리는 비상식적인 행태로 공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자민련을 결연히 탈당하며 앞으로 강의원과 뜻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파당적 작태로 정국불안을 야기한 민주당과 자민련 지도부는 각성해야 한다"며 "특히 자민련은 강의원에 대한 비민주적 제명 결정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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