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학생수가 적어 급식납품을 꺼리는 농·어촌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납품업체를 수의계약 할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농어촌 급식학교중 11학급 이하인 검단, 두서 등 19개 초등학교, 9학급이하인 두관, 청량 등 4개 중학교와 특수학교 2개교 등 25개교에 대해 급식 납품업체선정을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의계약 또는 공개입찰로 지역실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지역 학교들은 급식 납품업체들이 수지가 맞지 않다며 납품을 꺼리고 경쟁입찰을 실시하려 해도 대부분 유찰되는 바람에 학생들의 급식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석복기자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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