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장애인 복지민원 일괄 처리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5월부터 장애인들이 해당 기관에 직접 찾아가 민원을 처리하는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읍·면·동 사무소에 민원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해당 기관에 요청해 일괄 처리해 주는 장애인 복지민원 일괄처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화요금 감면신청 등 6종류의 민원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한 8개월동안 총 1만2천609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지역 장애인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 민원별로는 고속도로 할인카드 발급신청이 6천991건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 표지 발급신청 4천388건, TV수신료 감면신청 642건, 전화요금 감면신청 266건, 의보료 감면신청 224건, 자동차세 감면신청 98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대상 민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