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기온이 떨어지면서 건설공사의 부실이 우려되자 울산시 울주군이 12일 동절기 건설공사 시공중지를 각 사업장에 지시했다. 울주군은 겨울철을 맞아 콘크리트와 아스콘의 양생 등에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보고 부실방지를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군은 오는 2월말까지 현재 추진중인 도로확장·포장, 도로유지관리, 하천정비 등 34개 사업장에 대해 콘크리트 시공의 경우 기온 4℃이하, 아스콘 포설은 5℃이하면 반드시 시공을 중지토록 했다. 또 이 온도 이상이라도 보온대책 마련, 감독입회, 공사시간 명시 등 각종 조건을 달고 군의 승인을 받아 공사를 하도록 했다. 최정식기자js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