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대우증권)-오상은(삼성생명)조가 그랜드파이널스탁구대회에서 세계 최강조를 이기고 4강에 올랐다.  김택수-오상은조는 12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자복식 1회전에서 김택수의 파워드라이브와 오상은의 백핸드 톱스핀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중국의 공링후이-류구오량조를 3대0(21대19 21대18 21대19)으로 완파했다고 알려왔다.  김택수-오상은조는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창유안수-창펭룽조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전날 단식 1회전(16강전)에서 탈락했던 김택수는 전날의 울분을 풀기라도 하듯 드라이브의 파워가 무서웠고 오상은은 큰 키에서 나오는 백핸드 톱스핀으로 공격력의무게를 더했다.  여자복식의 석은미(현대백화점)-이은실(삼성생명)조도 대만의 징준홍-리자웨이조와풀세트접전을 벌인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그러나 남자부의 유승민(독일 뒤셀도르프)-이철승(삼성생명)조는 중국의 왕리친-얀센조에게 2대3으로 패했고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짝인 김무교(대한항공)-류지혜(삼성생명)조도 중국의 선진-양잉조에게 1대3으로 져 탈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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