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생지리 408 할인점 (주)세라프내 상품 하역장에서 12일 오후 3시45분께 사체 1구가 추가로 발견돼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사체가 숨진 정준희군(9·연일초등 3년)과 화상을 입고 병원에입원해 있는 희경양(13·연일초등 6년)의 어머니 최명애씨(40)로 추정했다.  정씨는 화재가 발생했던 지난 10일 오후 정군 등 남매와 함께 세라프 2층에 있는 미용실에 갔다가 실종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사고 현장에서 발굴된 신원미상의 사체는 실종신고된 세라프 직원 이종식씨(45)로 추정했다.  포항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이번 화재사고로 4명이 숨지고 4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지금까지 10명이 퇴원하고 38명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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