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경찰서는 11일 교수를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이며 폭력을 휘두른 박모씨(46·울산시 동구 화정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동산 업자인 박씨는 지난해 8월25일부터 모대학 교환교수를 사칭,지갑을 잃었다며 인근에 사는 채모씨(여·34)에게 접근해 돈을 빌리는 등 현재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117만원을 편취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훈기자jhpark@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