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체육의 산실인 태릉선수촌에 태권도 등 모두 5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를 한꺼번에 수용할 대규모 종합체육관이 올 하반기중 착공된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대지 1천200평, 연면적 1천200평 규모의 종합체육관을 짓기로 하고 최근 조달청을 통해 설계 용역업체를 선정, 설계를 진행중이며 7,8월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3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150억원이 투입될 종합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현대식 건물로 태권도 외에 체조와 펜싱, 역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대한체육회는 설명했다. 이번 공사는 야심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선수촌 현대화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며 공사가 끝나면 해당 종목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