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내년 3월 김해지역에 13학급 규모의 특수학교를 신설하고 특수교육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장애학생들을 위한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위해 중도·중복장애로 집이나 수용시설에 있는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순회교육 횟수를 늘이는 한편 장애유아 조기발굴을 통한 특수교육을 확대하고 고등학교에도 특수학급을 증설키로 했다. 또 신설학교에 대해서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학교 홈페이지구축, 특수교육 자료제작과 지원, 교수학습자료 확충, 개별화교육 연구대회 등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고 특수교육 전문가 10여명을 위원으로 하는 특수교육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 및 특수교육의 질적향상을위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자의 조기교육과 교육기회 확대, 특수교육의 내실화와 통합교육 정책, 특수교육 여건개선을 위한 지원체제의 확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내실있는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영수기자ysk@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