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서부산권 개발계획 확정에 따라 21세기 부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도시발전의 새로운 기본틀을 올해중 마련키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99년 12월부터 오는 2020년도를 목표로 △부산과 경남 김해, 양산등부산권 일원에 대한 광역도시권의 발전방향과 도시지표 △광역시설의 체계적인정비와배치·규모 등을 결정하는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을 공청회와 도시계획심의, 건설교통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말까지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지난해 8월 국토연구원에 용역의뢰한 도시기본계획도 올해말까지 확정짓기로 했다.  동·서부산권의 개발제한구역 조정과 연계한 부산시의 도시기본계획은 951.04㎢의 도시계획구역을 대상으로 토지이용, 여가와 교통, 환경계획 등을 새로 짜게 되며 381.75㎢인 개발제한구역의 우선해제 대상지 및 조정가능지역을 위한 도시계획수립을위한 개발제한구역 정비기본계획도 새로 수립된다.  이밖에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될 개발방향과 전략에 부합되는 사업별투자계획 및 연차별 집행계획수립을 위한 "도시계획재정비계획"과 "용도지역 세분화계획"도 재수립키로하고 오는 3월께 용역계약을 체결, 연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서부산권 개발계획에 맞춰 부산의 모든 도시계획이 새로 짜여지게 될 것"이라며 "중·장기 도시발전계획들이 완성되면 21세기 부산의 도시모습이 개략적이나마 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